어쩌다 프로필에 최고의 미래 서사 적어놓은게 편집하면서 사라지는 바람에.... 이곳에 정리. 마이키 타임리프 이후에 마이키가 가장 처음 한건 나나의 기사 찾아보기. 1996년 1월 5일. 편부 밑에서 자란 5세 소녀가 편부의 극단적 선택으로 겨울에 한달간 방치. 라는 뉴스를 찾아낸 마이키
나나가 이전 과거대로 시설에 들어갔구나 싶어. 하지만 타임리프 전에는 나나가 어떤 시설에 들어갔는지 관심조차 없었어서 나나를 찾을 수는 없어. 그저 나나가 이전 과거처럼 자기 앞에 나타나길 바랄뿐. 마이키는 타임리프를 통해서 나나의 마지막 고백을 듣고 자신의 마음 속에 나나가 있다는걸
완전히 깨닫겠지.
나나의 삶은 바뀌지 않아. 시설에 들어가서 이자나를 만나고 초등학교 4학년때 나나사기 가문이 나나를 찾아내고. 유타로의 대역을 위해 방치되고 고된 훈련으로 혹사당하는 과거까지 그대로. 그리고 2002년 무패의 나나라고 불리겠지. 9월 4일 길을 가던 에마를 구해주고.
문제는 에마를 구해주고 데려다주면서 마이키를 만나는것까지 원래 삶인데 미래가 바뀌면서 나나가 구해주고만 떠나버려. 결국 예정되어있던 9월 4일에 나나를 못보니까 마이키는 미치겠는거지. 결국 마이키가 직접 나나를 찾아. 무패의 나나라고 불리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애를.
미나토 시립 사카베초등학교 6학년 나나. 그게 마이키와 나나의 첫 만남이 된거지. 나나가 나찰천을 만들고 나찰천을 만든 나나와 도쿄만지회가 서로 공생관계가 되는것까지 이전 과거와 비슷해. 그리고 2003년 8월 13일. 원래대로라면 신이치로가 죽는 날.
그리고 아샤의 오빠 유타로가 테러에 휘말려 죽을 예정이였던 날. 마이키는 8월 12일 절대로 그 행사에 둘다 참여하면 안된다고 말해. 그치만 그게 될리가. 근데 아샤는 찝찝하겠지 마이키의
말이. 결국 행사 당일 아샤는 용기내서 유타로에게 말을 해.
“유타로”
-...왜?
“나 케이크 먹고싶어”
-뭐?
유타로도 집에서 절대 말도 안하는 아샤가 갑자기 케이크 먹고 싶다고 하니 이상하겠지. 근데 약간 얼굴이 안좋은걸 보고 딴지 안걸고 말없이 일어나 케이크를 가지러 자리를 잠시 비워. 그리고 같은 시간에 또 테러범이 난입하겠지. 본래는 아샤와 유타로 둘이 인질이었겠지만
유타로는 케이크를 가지러 갔으니 유타로가 테러로 죽는 일은 없었겠지. 물론 이때의 나나 목숨을 구한것도 마이키인건 바뀌지 않아. 타임리프전 나나가 마이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결정적인 일은 목숨을 구원받은 이날. 처음으로 지켜짐을 받은 날이었으니까.
마이키는 테러에서 직접적으로 구하는 일 대신 미리 위험으로부터 피하게 해서 나나가 자기한테 반하게 만들 일을 없앨 생각 이였거든. 나나가 자기 옆에 있으면 불행해지는 과거를 겪어왔으니까. 근데 마이키도 몰랐겠지. 나나가 유타로만 다른곳으로 보내버릴줄은.
결국 마지막 미래에서 나나를 구하게 되는 것도 마이키. 다시 반하게 되는 것도 나나.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이키는 나나의 마음을 전보다 더 칼같이 차단해. 어물쩡한 태도는 자신도 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전보다 더 많은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나만을 곁에 두겠다는 다짐도
이번에는 없어. 마이키의 특별한 나나지만 그게 마이키의 여자가 되는건 아니게 된거지. 부디 나나가 스스로 이 긴 짝사랑을 포기하길 바라면서. 마이키는 나나를 밀어내기에는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거든. 부디 나나가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 곁에서 행복하지길 바래.
마이키가 바꾼 미래로 나나와 가족들 관계가 최악으로 흘러가지 않아. 그런다고해소 나나가 상처받은 과거가 지워지는건 아니지만.
나나는 나찰천의 총장에서 도쿄 만지회 친위대장이 되고 나찰천 모두 도만의 친위대에 속하게 돼. 해산 이후로는 마이키의 권유로 공부를 시작. 마이키 생각으로는
나나가 일본 최대 마약 제조. 유통업을 맡았던걸 생각하면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봤으니까. 마이키의 생각대로 나나는 공부에 재능이 있었고 게이오주쿠 의대에 입학해. 그리고 그때까지도 여전히 나나는 마이키를 사랑하겠지. 변함없이.
24살까지 마이키를 짝사랑. 그치만 나나가 마이키를 사랑하는걸 그만두고 마이키는 후회로 나나에게 고백을 해. 나나는 이해할수가 없었겠지. 계속 쭉 사랑하고 있었다는 마이키의 말을 거부해. 그렇게 쉽게 사랑을 내뱉지 말라고. 당연할수밖에.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은 마이키뿐이고, 타임리프 한
순간부터 나나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건 타케미치 뿐이니까. 그 사실을 믿어줄리가 없잖아 나나는.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게 사랑이였으면. 난 마이키를 사랑한게 아니야”
나나의 거절로 나나가 졸업할때까지 둘은 애매한 친구, 마이키쪽이 더 강한 맞외사랑 관계를 유지하겠지.
나나의 반반머리, 단발은 순전히 마이키의 취향. 나나의 단발은 마이키를 사랑한다는 증거. 그치만 이날 이후로 나나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머리색도 흑발. 약 2년간을. 머리는 의대에서 실습을 시작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마이키는 길러가는 머리를 보면서 괴로운 마음이였을꺼야.
머리를 기른다는건 더이상 마이키를 마음에
두지 않겠다는거. 하지만 나나는 마이키를 잊은게 아니였겠지. 나나가 할 수 있는 작은 반항정도. 서로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마이키는 결국 후회로 가득차서 엉엉 울겠지. 너무 힘들다고. 사실 다 거짓말이라고.
평생 자기 옆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자기를 안사랑해줘도 상관없으니까. 너가 날 좋아해준 12년의 5배인 만큼 너만 보면서 살테니까 60년이 지나면 그때는 다시 자길 좋아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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