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나나] 나나의 이름을 잊는 마이키 썰
#마이나나 타케미치가 피의할로윈 미래를 바꾸기 전에 바지랑 나나랑 카즈토라 세명이 죽는데 시간니 갈수록 마이키가 나나 이름을 까먹는거 보고싶다. 적지않은 충격이였겠지. 나나가 죽을 줄은 몰랐으니까. 나나는 그냥 구경꾼이였는걸. 처음에는 나나가 계속 생각이 나겠지. 나나를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키에게는 소중한 존재였으니까. 제 두눈으로 목격한 추락. 뜨거운 피. 빛을 잃은 동공. 마지막에 힘겹게 내뱉는 말 “내 이름 불러줘....” 아샤라는 이름이 제 입에서 나오는걸 확인하고 나서야 멈춘 숨. 장례식이 끝나도 나나의 죽음을 부정 못했겠지. 하루, 이틀 나나는 저주마냥 마이키 눈앞을 맴돌아. 귀에서 환청이 들리기까지 해. 마이키. 마이키? 마이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겠지. 사흘 나흘...이주...한달....
2023.11.02